드루팔로 개발을 하다보면 뭐랄까. 내가 개발자 맞나 이런 기분이 들 때가 있다. 나야 원래 별다른 IDE도 쓰지 않고 터미널에 vim이면 족한 사람이라 클릭클릭의 연속인 드루팔 생활이 좀 밋밋하기는 하다. 물론 수많은 모듈에다 여러가지 특성을 파악하려면 어지간한 api문서 보는 것 보다 훨씬 머리가 아프긴 하지만.
Drush는 DRUpal SHell이다. 이름에서 알 수 있듯, Command-line으로 드루팔 관리를 커맨드라인에서 할 수 있게 해 준다. 모듈을 설치하고 Enable/Disable 하는 건 Drush로 하면 진짜 편하다. 기능들이 꽤 많기는 한데 나도 아직 다 파악을 못해서 간단한 소개 겸 기본 기능만 적어 보겠다.
우선 Drush를 다운로드해 적당한 곳에 압축을 풀어둔다. 나는 OS X를 쓰는데 /opt/local/bin/drush에 뒀다. 디렉토리 안에 drush라는 이름의 셸스크립트에 alias를 걸거나 PATH를 걸어두면 끝. 참고로 내 Snow Leopard에는 두 버전의 php가 있어서 나는 .profile에 alias drush="/opt/local/bin/php /opt/local/bin/drush/drush.php" 요렇게 추가를 해뒀다.
이제 드루팔이 설치된 디렉토리에서 drush를 실행하면 된다. 아 쉽다!
사실 조금 더 설명할 필요가 있다 ㅎㅎ. 드루팔이 설치된 디렉토리 아무데서나 실행을 해도 되는 명령이 있고, Multi-site 환경일 때는 몇몇 명령을 sites/[사이트디렉토리] 에서 실행을 해야한다. 물론 사이트 디렉토리에 들어가지 않고도 -l http://example.com 이렇게 옵션을 줘서 할 수도 있기는 한데, 언제 저걸 다 치나. 그냥 cd하고 말지.
$ cd drupal-6.x
$ drush dl cck
$ cd sites/example.com
$ drush enable cck // cck 모듈 설치
$ drush updatedb // update.php 실행
$ drush clear cache // admin > config > perfomance > clear cache
$ drush disable field_permissions
$ drush update // 최신 모듈로 업데이트
위 명령들만 써도 본전은 뽑는다는 생각이다. 더 많은 명령들은 drush help 명령으로 확인하거나 http://groups.drupal.org/node/28088 를 참고한다. 꽤 많은 모듈들이 drush를 통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데 http://drupal.org/taxonomy/term/4654에서 확인할 수 있다.
http://groups.drupal.org/node/28088
